NH농협은행, 장애인 포용고용 확대...재택형 ‘말벗상담원’ 첫 채용

등록 2026.09.08 14:40:54 수정 2026.09.08 14:41:02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중증장애인 근무여건 고려...재택근무형 일자리 신설
농촌·독거 어르신 대상 안부전화...정서적 교감 지원
장애 특성 맞춘 일자리 지속 발굴...포용적 고용 확대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이동 제약이 있는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택근무형 일자리를 신설했다. 장애 특성에 맞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고용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독거·농촌지역 어르신의 정서적 돌봄까지 연계한다는 취지다.


NH농협은행은 7일 장애인 재택근무직인 ‘말벗상담원’ 20명을 신규 채용하고, 신규 입행자의 안정적인 직무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말벗상담원은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마련한 재택근무형 일자리다. NH농협은행은 장애 특성에 맞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채용을 추진했다.

 

말벗상담원은 재택근무를 기반으로 독거 및 농촌지역 어르신에게 정기적으로 안부전화를 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업무를 맡는다. 단순 상담을 넘어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교감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에게는 이동 부담을 줄이면서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독거 및 농촌지역 어르신에게는 지속적인 소통과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NH농협은행은 신규 입행자들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비대면 직무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말벗상담 업무 및 역할 이해 △상담 시 유의사항 및 상황별 대응방법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수칙 △복무 및 근태관리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다뤘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말벗상담원 채용은 중증장애인이 이동의 제약 없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포용적 고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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