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대부분 해상에서도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비가 내리겠으며,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도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어진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 5~10㎜,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감속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강풍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55㎞(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산지는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안팎까지 강해질 수 있다. 제주도 동부를 중심으로는 오후부터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강한 바람으로 간판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현수막과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시설물 점검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와 남해, 동해, 제주도 해상 곳곳에서 바람이 시속 30~70㎞(초속 9~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일부 먼바다에서는 물결이 최대 5m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당분간 강한 너울이 유입되겠다.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을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출입과 낚시 등 해안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