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6천억원 조기 지급

등록 2026.09.14 14:22:07 수정 2026.09.14 14:22:0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8개 계열사, 납품대금 최대 13일 앞당겨서 지급…"명절 대응"
1.2조원 규모 금융지원에 2·3차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 확대
계열사별 취약계층 생필품 나눔·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온정

 

【 청년일보 】 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지급할 납품대금 약 6천억원을 최대 13일 앞당겨 지급한다.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과 임직원 상여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의 부담을 낮추고, 2·3차 협력사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방식으로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4일 LG에 따르면, LG전자·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총 규모는 약 6천억원이다.

 

통상적인 지급일보다 최대 13일 앞서 대금이 집행되는 만큼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 전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자금 수요에 대응할 여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자재 구매와 인건비, 상여금 등 운영자금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에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자금 흐름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 1조2천억원 금융지원으로 협력사 자금 조달 지원

 

LG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별도로 협력사가 저금리 또는 무이자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 등 7개 계열사는 동반성장펀드와 직접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협력사의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해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LG는 1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2차 이하 협력사로 상생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와 개최한 'LG-1·2·3차 협력사 상생협약 체결식'을 통해 동반성장펀드 운영 금액의 10% 이상을 2차 이하 협력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 상생결제 낙수율 확대…2·3차 협력사 지원 강화

 

상생결제를 통한 자금 지원도 확대한다. LG는 1차 협력사에 상생결제로 지급한 납품대금 가운데 2차 협력사에 실제 도달하는 비율인 '상생결제 낙수율'을 국내 최대 수준인 1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상생결제는 대금을 지급받은 1차 협력사가 다시 2차 협력사에 대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도 결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LG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금융지원에 더해 이 같은 결제 구조 개선을 통해 협력사 간 자금 흐름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명절을 계기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협력사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 대상을 공급망 하위 단계까지 확대하는 방식으로 상생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지역 취약계층 대상 생필품 나눔·봉사활동

 

LG 계열사들은 협력사 지원과 함께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 등은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업별 사업장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명절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는 이번 추석을 계기로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낮추는 한편 2·3차 협력사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까지 병행하며 상생의 범위를 공급망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국장 : 강필수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