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상승세 일단 멈춤…8월 코픽스 '보합'

등록 2026.09.15 17:30:25 수정 2026.09.15 17:30:25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신규 취급액 기준 3.18% 유지…두 달 연속 제자리
잔액 기준은 3.05%로 상승…은행권 금리 반영 예정

 

【 청년일보 】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 넉 달 연속 상승했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오름세가 멈추면서 주담대 변동금리에도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한 8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18%로 7월과 같았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이후 8월에는 상승세가 멈췄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두 달 연속 동일한 수준을 기록한 것은 2021년 4~5월 이후 약 5년 3개월 만이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3.00%에서 3.05%로 0.05%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6월 3.0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연 2.65%에서 2.71%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은행의 주요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해 산출된다. 코픽스가 상승하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진다는 의미로, 이를 기준으로 하는 대출금리도 오를 수 있다.

 

신규 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표지어음 매출·금융채 등의 금리를 바탕으로 산정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된다.

 

은행권은 이르면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8월 코픽스를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를 기존 연 4.35~5.75%로 유지한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연 4.21~5.61%를 그대로 적용한다.

 

우리은행 역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를 연 4.80~6.00%로 유지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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