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홍 STX리조트 대표 사임...코로나19發 리조트업계도 '고강도 구조조정' 예고

등록 2020.04.17 17:50:09 수정 2020.04.17 17:50:38
임이랑 기자 iyr625@youthdaily.co.kr

리조트 업계도 코로나19 여파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직격탄'
최재홍 대표 "직원들 사지로 몰아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 청년일보 】 코로나19의 여파로 서비스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최재홍 문경 STX리조트 대표가 사임했다. 

 

업계에선 STX리조트가 최 대표 사임을 신호탄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재홍 STX리조트 대표는 SNS를 통해 "코로나19의 천형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형편인 저희 리조트(STX리조트), 결국 극강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최 대표는 "직원들을 사지로 몰아넣게 돼 저부터 먼저 사지로 들어가기로 했다"며 "아쉬움도 많지만 이달 말부로 대표직을 물러나 범부로 돌아갈 예정"이라며 사임 배경을 알렸다.

 

그는 "서비스산업은 고용창출의 핵심 중에 핵심"이라며 "그러나 번번이 뒷줄로 밀려나고 있다. 이번 총선을 통해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게 된 정부 여당, 그만큼 무한의 책임감을 가지고 나라 전체에 그림자 진 곳은 없는지 잘 살펴주기를 간절히 소원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문경에 위치한 STX리조트는 지상 10층으로 디럭스룸 108실, 스위트룸 89실, 로열스위트룸 2실로 총 199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 청년일보=임이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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