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부산서도 수돗물 유충 신고[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730/art_15954949366471_2b17f9.jpg)
【 청년일보 】 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나타나고 있는 유충(어린 벌레) 발견 신고가 부산에서도 50건을 넘어섰다.
23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접수된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는 모두 56건으로, 날짜별로는 지난 14일∼20일 19건에서 21일 29건으로 늘어났다가 22일엔 8건으로 증가 폭이 꺾였다.
발견 장소를 보면 세면대나 싱크대가 33건으로 가장 많고, 필터가 6건, 화장실 12건, 기타가 5건으로, 발견된 유충으로는 모기 유충과 파리 유충이 각 3건이었고 나방파리 벌래 1건, 깔따구 유충 2건, 기타 2건이었다.
29건은 유충을 확보하지 못해 확인이 어렵고 16건은 조사하고 있다.
상수도본부는 의심 신고가 한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산발적으로 들어오는 것을 고려하면 정수 생산·공급과정에서 유충이 발생했을 개연성보다 가정 내에서 유충이 유입됐을 개연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돗물에서 유충 의심 이물질이 발견되면 콜센터(☎ 120)로 신고하면 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