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접촉까지"...MLB 개막전 출전선수 코로나19 확진 '초비상'

등록 2020.07.26 09:53:13 수정 2020.07.26 09:54:46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신시내티 데이비드슨...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려

 

【 청년일보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출전했던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단은 물론 리그 전체에 비상령이 내려지면서 자칫 리그 중단으로 이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신시내티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내야수 맷 데이비드슨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는데, 데이비드슨은 전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홈 개막전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신시내티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됐다.

 

이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7-1로 기분 좋게 승리했지만, 데이비드슨의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게 됐다.

 

야후스포츠는 데이비드슨이 사진 속에서 닉 카스텔라노스와 손바닥을 마주치는 등 그가 경기 중 많은 선수와 상호작용한 정황이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시즌 일정에 차질을 겪은 메이저리그에서 개막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후안 소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타일러 플라워스와 트래비스 다르노는 개막전 직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라인업에서 제외됐하지만, 이들이 다른 선수와 접촉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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