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또?'...부산 "28일 오전 1시 34분 만조 조심하세요"

등록 2020.07.27 17:53:53 수정 2020.07.27 17:54:07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5시 현재 부산 전역 20㎜ 안팎…앞으로 시간당 30~50㎜ 예상

 

【 청년일보 】 "하늘도 무심하시지"

 

23일 200㎜ 이상 쏟아진 집중적인 호우로 3명 사망, 4명 부상 등 크나큰 인적·물적피해가 일어난 지 4일 만인 27일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불안이 또다시 엄습하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현재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 21.7㎜ 등 부산 전역에 20㎜ 안팎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6시까지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지난 23일과 같이 집중호우 시점과 만조시간(28일 오전 1시 34분)이 겹칠 경우 하천 범람, 바닷물 역류 등으로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기상청은 말했다.

 

기상청은 28일 자정까지 부산과 남해안에 50∼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폭우 예보에 부산경찰청은 비상 근무에 돌입했는데 지하차도, 저지대, 하상도로 등 32곳을 사전점검하고 침수 시 즉각 도로 통제를 할 예정이며,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등에서는 가용 병력을 총동원해 도로 침수, 안전사고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변성완 부산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집중 호우로 3명이 사망한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호우경보 시 침수 우려 지하차도 진입을 차단하는 등 비 피해 예방대책을 내놨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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