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시 확산"...인도 신규확진 5만5천명 '폭증'

등록 2020.07.31 13:40:26 수정 2020.07.31 13:57:22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누적 163만명

 

【 청년일보 】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31일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63만8천870명으로 전날보다 5만5천78명 늘었다고 밝혔다.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30일 처음으로 5만명을 돌파한 후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수치는 지난달 말만 하더라도 1만8천522명 수준이었다. 불과 한 달 만에 3만5천명 이상 불어난 셈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천747명으로 전날보다 779명 늘어났다.

 

수도 뉴델리와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의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1천93명과 1천208명으로 최근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진 상태인 반면 뭄바이 인근 푸네, 남부 벵갈루루 등 지방 대도시와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군소 도시의 확산세가 거셌다.

 

푸네와 벵갈루루의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3천309명과 2천233명을 기록했는데, 안드라프라데시주는 이틀 연속으로 1만명 이상씩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인도에서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억제 관련 봉쇄 조치를 풀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봉쇄 해제 3단계 조치를 통해 통제를 더 완화하기로 했다. 야간 통행 금지가 해제되고 체육관과 요가 센터 등도 표준운영지침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다시 문을 연다.

 

다만, 학교 등 교육 기관은 다음 달 31일까지 계속 문을 닫기로 했고, 영화관, 수영장, 극장도 영업하지 못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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