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얼마'...한국감정원 "아파트 관리비 月 16만원대"

등록 2020.07.31 16:38:09 수정 2020.07.31 16:41:31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공용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 증가세

 

 

【 청년일보 】 "우리집은 평균치와 얼마 차이날까"

 

아파트 월 평균 관리비가 평균 16만4천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관리비 공개 의무가 있는 아파트 996만8천84가구가 지난해 납부한 관리비 총액이 19조6천5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1가구가 연 197만1천462원, 월 16만4천289원씩 납부한 셈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관리비는 0.1% 올랐다.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300가구 이상 혹은 150가구 이상 아파트 중 승강기가 있거나 중앙(지역)난방을 하는 곳 등은 관리비 공개 대상이다. 올해부터는 입주민의 3분의 2가 동의하면 관리비 공개 대상이다.

 

관리비 공개 대상 아파트는 2015년 840만가구에서 2016년 870만가구, 2017년 909만가구, 2018년 954만가구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리비 규모도 2015년 16조원에서 2017년 17조3천억원, 지난해 19조7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관리비 내역을 살펴보면 공용관리비가 48.0%(9조4천억원), 개별사용료가 44.6%(8조8천억원), 장기수선충당금이 7.4%(1조5천억원)로 나타났다.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센터 등 공용공간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용관리비 비중은 2015년 42.5%에서 지난해 48.0%로 증가했으며, 아파트 노후화에 따라 장기수선충당금 비중도 같은 기간 5.9%에서 7.4%로 늘어났다.

 

공용관리비 중에서는 인건비 비중이 36.9%로 가장 높았고, 청소비(17.7%), 경비비(32.1%), 수선유지비·승강기 유지비 등 기타(13.3%) 순으로 조사됐다.

 

개별사용료에서는 전기료가 50.9%로 가장 비중이 컸고, 수도료(22.2%), 난방비(14.6%), 급탕비·가스 사용료 등 기타(12.3%) 순이었다.

 

아파트 관리비 정보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app)' 또는 K-ap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