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행신동·향동동...'깜깜이 확진' 속출에 고양시 "술렁"

등록 2020.08.17 14:38:53 수정 2020.08.17 16:58:08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 청년일보 】 17일 경기 고양시에서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와 지역사회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고양시는 행신동 거주 30대 A씨(고양시 142번), 향동동 거주 40대 B씨(143번), 일산동 거주 30대 C씨(144번) 등 3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발열,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산병원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의 가족 5명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 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주변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으며, 확진자 3명은 안산생활치료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다.

 

보건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이들이 어떻게 감염됐는지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3명 모두 감염경로가 확인이 안 된 '깜깜이' 확진자"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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