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늘부터 실내·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등록 2020.08.24 08:40:35 수정 2020.08.24 08:52:27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 청년일보 】 서울시가 24일 0시부터 서울 모든 곳에서 누구나 실내, 실외 모두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하는 행정명령이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전날 행정명령 실시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서울 시내에서 누구나 음식물을 먹을 때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는 물론이고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18일부터, 충청북도는 23일부터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을 도내에 내렸는데, 지자체들의 이런 조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감염병의 예방 조치' ①항 제2의 4에 따른 것이다.

 

법률 개정으로 신설돼 이달 12일부터 시행중인 해당 조항은 보건복지부장관, 시ㆍ도지사 또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감염병 전파가 우려되어 지역 및 기간을 정하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를 명하는 것'을 하도록 하고 있다. 다음달 12일부터는 질병관리청 출범으로 이 법률 조항의 '보건복지부장관'이 '질병관리청장'으로 바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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