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안통하네...국제금값 "1%↓" 국제유가 "동반 하락"

등록 2020.08.28 07:45:35 수정 2020.08.28 10:50:50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 청년일보 】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9.90달러) 하락한 1,932.60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완화에도 불구하고 국제 금가격은 떨어졌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내놓은 평균물가안정 목표제를 주시했다. 장기적으로 평균 2%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목표로 삼고 일정 기간에는 목표치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허용할 수 있다는 이번 통화정책 전략은 저금리 시대의 장기화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금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되지만 이미 예상됐던 조치인 만큼 당장의 금값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일부 투자자들이 파월 의장의 잭슨홀미팅 연설 중 시세차익을 거두기 위한 거래에 나서면서 금값 하락을 유발했다.

 

국제 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는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5달러) 떨어진 43.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20분 현재 배럴당 1.3%(0.59달러) 내린 45.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 멕시코만 일대에 상륙한 허리케인 로라의 여파로 문을 닫은 원유 생산시설이 빠르게 정상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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