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상청은 2일 오후 4시 현재, 태풍 '마이삭'이 서귀포 남남동쪽 약 190km 해상(31.8N, 127.3E)에서 시속 19km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162km/h(45m/s).

이에 제주도 전해상, 서해남부해상(전북북부앞바다 제외),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경북북부앞바다 제외)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약 120km/h(약 33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2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위: km/h(m/s))은 지귀도(서귀포) 129(35.8) 선흘(제주) 118(32.8) 성산수산(서귀포) 107(29.8) 가파도(서귀포) 105(29.2) 간여암(여수) 101(28.1) 등이다.

또한 제주도, 전라남도와 일부 경상남도에 태풍특보가, 경상북도와 강원영동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시간당 30~6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주요지점 강수량(2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위: mm)은 경기도 중면(연천) 84.5, 강원도 옥계(강릉) 64.0 궁촌(삼척) 57.5 동해 47.7, 경상도 진영(김해) 62.5 삼가(합천) 62.5 밀양 52.9 신포(의령) 47.5, 제주도 사제비(제주) 325.0 새별오름(제주) 185.5 금악(제주) 134.0 등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