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우크라이나에 전자담배 출시…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

등록 2020.09.08 16:39:48 수정 2020.09.08 16:57:03
이승구 기자 hibou5124@youthdaily.co.kr

7일부터 판매 개시…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과의 협업에 따른 성과
필립모리스, 현지에서 자원‧지식‧인프라 활용해 제품 판매 전담

 

【 청년일보 】KT&G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MI)과 손잡고 동유럽 국가인 우크라이나에 국산 전자담배를 선보인다.

KT&G는 7일(현지시각)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와 전용스틱 ‘핏’이 우크라이나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러시아에 이어 두 회사의 글로벌 협업이 만들어 낸 두 번째 성과이다.


KT&G와 PMI는 지난달 17일 릴 솔리드 러시아 출시 약 3주만에 우크라이나까지 출시국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인구수가 약 4200만명으로,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이 전자담배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지에 출시되는 릴 솔리드는 ‘다크네이비’, ‘화이트’, ‘블루’ 3가지 색상이며,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 ‘핏 바이올라(Fiit VIOLA)’, ‘핏 크리스프(Fiit CRISP)’ 총 3가지로 러시아 출시제품과 동일하다. 


PMI는 KT&G와의 계약에 따라 우크라이나 시장에서 PMI의 자원과 지식,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판매를 전담할 계획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KT&G와 PMI 양사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릴 솔리드’ 출시국가를 우크라이나로 확대하게 되었다”며 “KT&G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혁신성이 적용된 ‘릴 솔리드’가 현지 시장에서 유통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T&G ‘릴(lil)’은 지난 2017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편의성과 휴대성 면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올 2월에 출시한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 2.0’ 또한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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