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4일 근무제 민간기업까지 확산

등록 2017.12.14 10:46:22 수정 2017.12.14 10:46:22
박영민 기자 min0932@youthdaily.co.kr

경북도가 주4일 근무제를 공공기관에 이어 민간기업으로 확대한다.

경북도는 1대외통산교류관에서 도내 화장품 기업 협의체 회원사 50곳 중 22곳과 고용협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이들 기업들은 내년 2월까지 청년과 여성 등 주4일 근무제로 50명을 새로 채용한다.

도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로 뽑으면 신규 채용이 30명 정도이나 주4일 금무제로 20명 정도 추가 고용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들은 내년 하반기에도 주4일 근무제로 60명 정도 더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근무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민간부문에서 주4일 금무제를 시행하는 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하지만 도는 기업에 선진근로 문화 도입, 근로시간 단축, 일자리 나눔 등을 적극 설명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도는 일자리 나누기와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올해 상반기 출자·출연기관 주4일 근무제 도입에 나서, 지난 7월 경북테크노파크가 3명을 신규로 채용했다. 
 
현재 한국국학진흥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등도 주4일 근무제 직원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국에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민간기업이 일부 있지만 같은 업종협의체 차원에서 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동참하는 것으 첫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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