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 "취업 스펙 쌓기 위해 대외활동 한다"

등록 2018.04.16 09:37:18 수정 2018.04.16 09:37:18
강현민 기자 khm1022@youthdaily.co.kr

<제공=알바몬>

대학생 5명 중 3명은 서포터즈, 공모전 등 대외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그 이유로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서'가 꼽았으며 가장 많은 대외활동은 '교외 동아리'로 나타났다.

16일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849명을 대상으로 '대외활동'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67.3%가 ‘대외활동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대외활동 경험은 인문계열 대학생(69.5%)이 이공계열(64.1%) 대학생보다 5.4%P 높았다. 

조사 결과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대외활동은 ‘교외 동아리’이 39.1%(복수응답)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서포터즈(25.4%) △인턴십(21.9%)  △교육/멘토링/강연(21.0%) 등이 순위에 올랐다. 

대외활동 선택 기준(복수응답)은 ‘평소 선호도(관심, 흥미)’에 따라 대외활동을 선택했다는 답변이 51.8%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활동에 따른 혜택(44.0%)’을 비교해 대외활동을 선택했다는 답변 역시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가운데 온라인/오프라인 등 ‘활동 범위(25.9%)’, ‘기업 또는 브랜드 인지도(22.4%)’ 등도 주요 선택 기준으로 꼽혔다.

대외활동 참여한 이유(복수응답)로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49.2%)’,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어서(44.5%)’, ‘평소 관심이 있던 활동이라서(24.2%)’, ‘금전적 혜택(상금, 활동비)을 받으려고(21.5%)’ 등 다양한 답변이 이어졌다. 이들이 대외활동에 처음으로 참여한 나이는 ‘평균 21.4세’ 였다.

한편 대학생들은 해외봉사/해외탐방을 가장 하고 싶은 대외활동으로 꼽아 실제 참여 현황과 차이를 보였다. 해외봉사/해외탐방(56.2%)은 2위를 기록한 인턴십(35.2%)보다 20% 이상 높은 응답률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대외활동을 하며 받고 싶은 혜택을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상금, 활동비 등 금전적 혜택(61.1%)’, ‘인턴, 가산점 등 취업 혜택(59.0%)’, ‘직무 교육, 멘토링 등 교육 혜택(23.9%)’을 받고 싶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알바몬 관계자는 “스펙보다 개인의 역량을 중시하는 채용 기조가 확산되며, 대학생 다수가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는 대외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대외활동에 참여한다면 실무 역량 강화는 물론 구체적인 취업 방향 설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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