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이르면 3월부터 다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미지=싸이월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205/art_16125754504559_354c5c.jpg)
【 청년일보 】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이르면 3월부터 다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 상반기 중에는 모바일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전략과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체계를 대폭 상향 개편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반사이익을 본 국내 IT 업계가 끌탕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여권이 내놓은 '이익공유제'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지난해 매듭을 짓지 못한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가 파업 카드를 꺼내들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 3200만 이용한 추억의 '싸이월드', 이르면 3월부터 서비스 재개
신설 법인 '싸이월드Z'가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 양수. 싸이월드Z는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법인.
전 대표는 기존 직원에 체불한 임금 10억 원을 싸이월드Z로부터 받고 운영권 넘겨.
싸이월드Z는 이르면 3월 중에 기존 싸이월드 서비스를 정상화할 예정. 상반기 중에는 '싸이월드 모바일 3.0'의 베타 서비스 시작.
과거 싸이월드 내에서 화폐로 사용된 '도토리'는 다른 모습으로 구현. 싸이월드Z는 가상화폐를 상장할 계획.
◆ "우수 인재 확보에 박차"… 넥슨, 국내 최고 수준 연봉 인상
넥슨이 임금체계 개편. 올해부터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 원, 비개발직군 4500만 원으로 상향 적용.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
재직 중인 직원의 연봉도 파격적으로 올라. 넥슨은 직원의 2021년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 원 인상하기로 결정. 전사 평균 인상률은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3%로, 연차가 낮을수록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받아.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직원에 대한 보상 차원의 성과급 또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별도 지급할 예정.
성과에 대한 보상 지급 기조도 달라져. 큰 성과를 낸 조직과 개인에게는 그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해 직원들의 열정과 동기부여를 극대화할 방침.
◆ 코로나19發 '호황' 누린 IT 업계...이익공유제 논의에 '노심초사'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1조 원 돌파. 카카오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비대면 최대 수혜주 중 하나인 게임업계도 역대급 성적 예상 중. '3N'으로 불리는 국내 게임업계 대표사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매출 2조 원 돌파 예상. 특히, 넥슨은 업계 최초 3조 원 돌파도 기대.
사상 최고 성적을 올렸음에도 IT 업계는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 여권이 내놓은 이익공유제 때문. 이익공유제는 코로나19로 호황을 누린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기여하는 제도.
여권은 강제성이 없다고 피력하지만 업계의 신뢰는 얻지 못한 상태. 이를 강하게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와. 특히, 게임업계는 정부의 특별한 지원 없이 이번 성과를 거뒀는데 상황이 좋아지니 이제 와서 이익을 내놓아야 하냐며 반발.
◆ 노조, '파업카드' 꺼내드나… 르노삼성 노사갈등 '심화'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4일 오후 부산공장에서 2020년 임단협 5차 본교섭 진행. 노조는 기본급 7만 원 인상, 노동강도 완화, 고용 안정 등을 핵심 쟁점으로 꼽아.
4시간가량 진행된 본교섭에서 노조는 희망퇴직의 부당성을 주장한 반면, 사측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희망퇴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혀.
노조는 다음 주 임시총회와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돌입 시기와 향후 투쟁 방향 등을 협의할 계획.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부분파업을 한 지 14개월 만. 노조는 지난 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상태.
◆ "코로나 여파 피하지 못해"… 진에어, 작년 사상 최대 '적자'
진에어는 지난해 1847억 원의 영업손실 기록. 전년 대비 278% 증가. 매출액은 2718억 원으로 2019년 대비 70.1% 감소. 당기순손실도 567억 원에서 1904억 원으로 확대.
진에어는 지난해 대구, 울산, 포항, 군산, 원주, 여수 공항 등에서 신규 취항. B777-200ER 여객기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하고, 카고 시트백 도입 등 화물 사업도 강화하고, 순환 휴직과 임원진 급여 반납 등으로 비용도 절감.
진에어는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접종 진행에 따라 올해 하반기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 시장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노선 및 기재 운영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 극대화 추진 계획.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190만 대를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205/art_16125754511401_812fc0.jpg)
◆ "코로나19 여파에도"… 작년 車 내수 판매 첫 190만 대 돌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0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신규 등록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90만 5972대로 집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자동차 판매가 14% 줄면서 3년 연속 자동차시장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서 달성한 성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내수 판매가 증가했고, 시장 규모는 2019년 세계 12위에서 지난해 9위로 상승.
쏘렌토, GV80, 투싼, XM3 등의 신차 출시로 인한 효과와 개별소비세 감면 등 정부의 내수촉진 정책, 효과적인 코로나19 방역 등으로 유일하게 내수 판매가 늘어.
◆ "반도체 공급 부족에"… 'PS5·XSX' 등 콘솔게임기 '품귀현상' 지속
소니의 'PS5'와 MS의 'XSX'가 출시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품귀현상 지속 중.
리사 수 AMD 대표는 2021년 하반기까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
PS5와 XSX 모두 AMD의 CPU와 GPU를 탑재. 게임 구동에 필수 장치인 CPU와 GPU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제품 출시도 늦어지고 있어.
생산한 제품을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기 어렵다는 점도 작금의 상황을 악화시킨 원인 중 하나. 매장에 상품이 올라오자마자 몇몇 매매자가 싹쓸이하는 상황 반복. 미국 윌마트는 지난해 11월 한 달간 PS5를 대량 구매하려는 2000만 건 이상의 자동구매(봇) 시도 차단.
◆ "16년 만에 폐지"… 네이버 '급상승검색어' 오는 25일 종료
네이버가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오는 25일 종료. 급상승검색어와 함께 모바일 네이버 홈의 '검색차트' 판도 함께 종료.
급상승검색어는 지난 2005년 5월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서비스 시작. 네이버는 다양하고 세분화되는 검색어 변화에 맞춰 키워드 검색 순위 변화를 그래프로 확인하는 '검색어 트래킹', 인공지능(AI) 랭킹 시스템 '리요(RIYO)' 적용 등 지속적으로 발전시킴.
이용자의 인터넷 서비스 사용 행태가 크게 달라지면서 급상승검색어 대신 용자의 능동성을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랩' 서비스 고도화로 무게 중심을 옮겨.
네이버 데이터랩은 검색어트렌드를 비롯해 ▲쇼핑인사이트 ▲지역통계 ▲댓글통계 등을 제공.
◆ 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 스포티파이, 국내 서비스 공식 론칭
스포티파이가 2일부터 국내 정식 서비스 시작. 스포티파이는 6000만 개 이상의 트랙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포함,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게 한 혁신적 개인화 기술 서비스 제공.
스포티파이는 국내 서비스를 통해 ▲한국 전용 플레이리스트 ▲나만의 뮤직 아이덴티티를 위한 맞춤형 추천 및 발견 ▲3개월 무료 이용, 프리미엄 개인&듀오 등을 제공.
스포티파이는 박상욱 매니징 디렉터를 스포티파이 코리아의 수장으로 선임. 이를 통해 국내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티스트들과 상생하는 등 한국 음악 산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계획.
◆ "현실-가상 연결한 최적의 환경 설계"… MS, '애저 디지털 트윈' 공개
애저 디지털 트윈은 MS 클라우드 '애저'의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 실재하는 환경과 자산을 디지털 환경에 접목해 사람, 장소, 사물 간 복잡한 상호작용을 추적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도와.
디지털 R&D와 엔지니어링을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발생 가능한 사건을 미리 예측, 최적의 기업 환경을 설계 가능.
디지털 트윈은 MS의 오픈 모델링 언어를 활용해 실시간 실행 환경을 IoT 또는 업무용 프로그램에 데이터를 입력하는 절차에서 시작. 이후 정확한 분석과 데이터베이스로의 출력 과정을 거쳐 원하는 결과를 도출.
이처럼 다이나믹한 로직 및 데이터 처리를 구축해 실시간 실행 환경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건물, 공장, 농장, 에너지 네트워크, 철도, 경기장 등 도시 전체를 모델링하는 것이 가능.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