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록, 설날 한라장사 등극...개인 통산 7번째

등록 2021.02.13 21:16:50 수정 2021.02.14 00:36:24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오창록(27·영암군민속씨름단)이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급(105㎏ 이하) 정상에 올랐다.


오창록은 13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우형원(용인백옥쌀)을 3-1로 승리했다.


오창록은 2017년 실업 무대에 데뷔 이래 설날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개인 통산 7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그는 준결승까지 상대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오창록은 우형원과 만난 결승에서 첫판을 빗장걸이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판에서는 우형원이 똑같이 빗장걸이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오창록이 이어진 경기에서 밀어치기로 내리 두 점을 따내 우승을 확정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태백급(80㎏ 이하) 허선행에 이어 오창록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두 개의 황소 트로피를 가져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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