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뽁고 싶은 입사지원자 만날 확률 30%..."대리급 부족하다"

등록 2018.06.12 13:02:04 수정 2018.06.12 13:02:04
김수진 기자 soojin03@youthdaily.co.kr

<제공=사람인>

기업이 채용을 진행할 때 지원자 중 꼭 뽑고 싶은 비율은 평균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656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뽑고 싶은 인재 비율'에 대해 조사한 결과, 꼭 뽑고 싶은 인재를 만나는 빈도는 '종종 만나는 편이다'(50.3%)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거의 못 만난다'(44.5%)가 바로 뒤를 이었고, '매번 만난다'는 3.8%에 불과했다. 

또 마음에 드는 인재가 전혀 없었던 경험도 무려 85.1%가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86.4%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 76.6%, 대기업 66.7% 순이었다. 

뽑고 싶은 인재가 없어 채용이 가장 어려운 직급으로는 '대리급'(32.4%)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원급(29.9%) ▲과장급(28.5%) ▲부장급(3.9%) ▲차장급(3.9%) ▲임원급(1.3%) 순이었다.

하지만 응답자 중 무려 82.6%가 마음에 들지 않는 지원자를 뽑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인력충원이 급해서'(71.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그나마 다른 지원자보다 나아서'(30.6%), '계속 공석으로 둘 수 없어서'(22.6%), '기본은 할 것 같아서'(10.4%), '성장 가능성은 있어 보여서'(10%)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지원자가 없어 결국 채용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기업도 69.7%나 됐다. 

이때 발생한 인력공백에 대해서는 '채용 재진행'(57.1%, 복수응답)을 통해 대처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해당부서 기존 인력에 업무 추가 배분'(32.9%) ▲순환보직 실시 등 내부인력으로 대체'(16.7%) ▲계약직 등 비 정규직 채용으로 대체'(9.5%) ▲해당 업무 일시 중단(3.6%) 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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