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마감] 올해 증시 폐장...코스피, 2977.65로 마감

등록 2021.12.30 16:28:30 수정 2021.12.30 16:28:39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세 0.52% 하락 마감
코스닥, 0.58% 오른 1,033.98에 장 마감

 

【 청년일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며 2,970선에서 한해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64포인트(0.52%) 내린 2,977.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올해 코스피는 작년 말(2,873.47)보다 3.63% 상승한 수준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6.46포인트(0.22%) 오른 2,999.75에 출발해 개장 직후 3,005.36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 결국 2,970대에서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천510억원, 2천27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9천525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 이후 기관의 수급 영향력이 강해지며 금융투자의 순매도가 증시 하방 압력을 높였다"며 "코스피는 장 초반 3,000선 회복을 시도했으나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수급 영향력이 커지며 3,000선 안착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중국 시안의 반도체 사업장 가동률을 낮췄다고 발표한 삼성전자는 0.63% 내린 7만8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3.15% 오른 13만1천원에 마감했다.


이날 삼성그룹의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 인수 추진' 보도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 초반 7.75% 급등했으나,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공시하자 오름폭을 줄여 1.46% 상승 마감했다.


그 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0.92%), 카카오(-1.32%), 삼성SDI(-1.21%), 현대차(-1.42%), LG화학(-2.07%), 기아(-1.44%)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03%), 유통업(0.66%), 종이·목재(0.49%) 등은 올랐으나 섬유·의복(-1.95%), 운수창고(-1.76%), 화학(-1.38%), 은행(-1.36%) 등은 내렸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 4일 2,874.50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7월 6일 3,305.21로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연저점은 2,839.01(11월 30일)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3포인트(0.58%) 오른 1,033.9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작년 말(968.42)보다 6.77% 오른 수준으로 한해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포인트(0.16%) 오른 1,029.74에 개장해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오전 중 상승 반전해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889억원, 26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2천21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35%), 에코프로비엠(-0.48%), 엘앤에프(-0.09%), 위메이드(-1.39%), 셀트리온제약(-1.82%) 등이 하락했고 펄어비스(2.29%), 카카오게임즈(1.56%), 에이치엘비(0.72%) 등은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2.3원 오른 1,188.8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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