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차세대 CCUS 강화...美업체에 1200억원 투자

등록 2022.03.08 11:28:27 수정 2022.03.08 15:07:45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8리버스 지분 12% 보유…블루수소·클린전기 사업 추진

 

【 청년일보 】 SK머티리얼즈는 미국 8리버스(8Rivers) 투자를 통해 차세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기술 사업 강화에 나선다. 

 

200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설립된 8리버스는 별도의 설비 없이 이산화탄소(CO₂)를 내재적으로 포집하는 초임계 CO₂발전기술과 수소 생산과정에서 CO₂를 저온 냉각 및 분리하는 블루 수소 제조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소재 투자전문회사 SK머티리얼즈는 8일 차세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보유한 미국 업체 8리버스(8Rivers)에 1억달러(약 1천2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8리버스의 지분 12%를 보유하게 된다. 또 8리버스 차세대 CCUS 기술의 국내 및 아시아 지역 독점 사업권과 글로벌 프로젝트 및 신기술 개발 등에 대한 우선 참여권을 갖는다. 8리버스의 블루수소 기술로는 CO₂포집률을 최대 99%까지 높일 수 있다.

 

초임계 CO₂발전 기술은 CO₂를 초임계화해 발전기 터빈을 구동하고, 연료 연소 때 추가로 발생하는 CO₂는 별도의 포집 설비 없이 분리해 클린 전기 생산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를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투자비로 높은 발전효율을 달성하는 것이 가능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저감할 수 있다고 SK머티리얼즈는 설명했다.

 

SK머티리얼즈는 이들 기술에 대한 글로벌 협력 및 아시아 독점사업권을 활용해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고, 풍부한 CO₂저장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8리버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클린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국내에서는 8리버스 기술을 적용한 플랜트를 건설한 후 블루수소와 클린전기를 동시에 판매해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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