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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교차로 우회전 사고 예방 나서

교차로 우회전 시 사고 발생 가능성 높은 지점 모니터링
7월 도로교통법 개정…"교통안전 취약계층 보호 위해 마련"
보행자 중심 교통 체계 구축에 도움 되는 방안…"의미 있어"

 

【 청년일보 】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봉사단원은 지난 11일 서울 양천구 일대에서 교차로 우회전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점 모니터링 활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양천구지역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보행 취약 장소 발굴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교차로 우회전 통행법'을 널리 알리는 것과 동시에 교통안전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실시했으며, '교차로 우회전 통행법'은 교차로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의 경우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 중이거나 통행하려 할 때 일시정지 해야 하는 의무를 부과하는 도로교통법의 일환이다.


이날 해바라기 봉사단원들은 교통안전 취약계층인 아동 및 청소년의 하교 시간인 오후 4시~6시에 맞춰 양천구 일대를 돌면서 어린이 보호구역, 복잡한 교차로, 교통 사각지대 등을 탐색한 후 사진 촬영하며 정보를 모았다. 해당 데이터는 양천구지역봉사센터로 취합된 후 향후 관련 기관을 통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교차로 우회전 관련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조만간 개정된 법이 적용돼 이번 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시행되는 도로교통법 내용을 인지하는 것은 물론, 교통안전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보행자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안전 지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봉사단의 활동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 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이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발족한 해바라기 봉사단은 10명의 단원이 두 개의 조로 나뉘어 직접 기획한 내용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대학생 봉사단체다. 해바라기 봉사단 6기는 지난 1월 참여형 지도 제작을 시작으로 탈북 청소년 대상 급식 봉사,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행복 건강 키트 만들기, 안양천 환경 정화 등의 봉사를 이어가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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