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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자물가 1.1% 상승...4개월 연속 오름세

오름폭은 전월 대비 주춤...1년 전 보다는 9.2% 올라
돼지고기 28%·식용유 12%·국제항공여객(10.3%) 상승

 

【 청년일보 】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4월 생산자물가가 1.1% 오르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3월(116.70)보다 1.1% 높은 118.02(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4개월째 오름세지만, 상승 폭은 3월(1.5%)보다 줄었다. 하지만 1년 전인 작년 4월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9.2%에 달한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축산물과 수산물 물가가 각각 7.4%, 2.6% 올랐다. 공산품도 1.2% 높아졌다. 특히 공산품 가운데 석탄·석유제품(2.9%), 제1차금속제품(2.6%) 등의 오름폭이 평균을 웃돌았다.

 

서비스업 물가 역시 원자재 가격 부담과 거리두기 폐지 등에 따른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0.4% 올랐다. 음식점·숙박(0.6%)과 운송(1.2%) 관련 물가가 뛰며 상승을 주도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돼지고기(28.2%), 멸치(22.0%), 식용정제유(11.8%), 경유(7.2%), 국제항공여객(10.3%), 영화관(3.1%) 등의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다. 반면 딸기(-20.4%), TV용 LCD(-4.2%) 등은 하락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2.3% 높아졌다. 특히 원재료 물가가 10.7%나 뛰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4월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과 비교해 1.4% 올랐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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