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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유한양행 "신약 개발 지원 'YIP' 가동"…GC녹십자웰빙, '라이넥' 통증 임상 개시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유한양행이 기초연구 지원을 통한 혁신 신약 연구개발을 위해 차세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가동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GC녹십자웰빙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통증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자 임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휴엠앤씨가 휴베나를 흡수합병하며 헬스케어 토털 부자재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 유한양행, '유한이노베이션프로그램(YIP)' 가동


유한양행은 유한이노베이션프로그램(YIP)의 연구과제 선정을 완료하고 3분기부터 연구지원을 진행.


유한이노베이션프로그램(YIP)은 대학 및 연구소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갖고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검증연구를 지원하고, 유한양행과 상용화 가능성을 협력해 나가는 기초연구에 특화된 오픈이노베이션 모델.


올해 첫 시행된 유한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에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제안된 약 120개의 다양한 기초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신약개발 경험이 풍부한 학계 및 산업계의 외부전문가들의 독립된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8개 과제를 선정.


유한양행은 유한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유한양행의 미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초석이 됨은 물론, 기초연구에 대한 민간 투자 확대로 우리나라 신약 기초과학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중.


유한양행은 올해 첫 시행된 YIP에서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확인, 앞으로도 신약개발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초연구단계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


◆ GC녹십자웰빙, 태반주사 '라이넥' 통증 임상 개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웰빙의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통증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자 임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


이번 연구자 임상은 '어깨충돌증후군'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라이넥 투여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학술적 연구 목적.


'어깨충돌증후군'은 팔을 들어올릴 때 어깨뼈와 팔뼈 일부가 마찰해 염증이 유발되는 질환. 이 질환은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상이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


GC녹십자웰빙 은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만성 통증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 연구는 라이넥의 통증 완화 효능을 임상적으로 탐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 휴엠앤씨, 헬스케어 부자재 전문기업으로 '우뚝'


휴엠앤씨는 100% 종속회사 휴베나와 합병 절차를 완료.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이사회를 통해 경영 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합병을 결의.


이번 합병은 휴온스그룹이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에 이어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를 미래 전략 사업으로 강조한 데 대한 선제적 조치.


휴엠앤씨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기존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자재 사업에 휴베나의 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더해 화장품, 제약, 의료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을 전개할 방침.


사업 영역과 타깃 시장을 대폭 확대하면서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겠다는 목표. 또한 통합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확대해나갈 예정.


중장기적으로는 휴엠앤씨의 화장품 부자재 사업과 휴베나의 의료용기 포트폴리오를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CDMO, OEM·ODM 시장에서 헬스케어 산업을 리드하는 토탈 패키지 전문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계획.

 

 

◆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 출시


대웅제약이 국산 34호 신약이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 40㎎(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을 국내에 출시.


펙수클루정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보험 급여 적용을 완료. 또, 지난 2008년 타깃 물질 개발 단계부터 연구개발, 임상, 허가, 판매 단계까지 대웅제약의 자체 기술로 탄생한 국산 신약.


펙수클루정은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로,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것이 특징.


대웅제약은 주요 소화기학회의 국제학술대회, 학회 행사와 거점별 발매 심포지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료진에 약물 정보를 제공할 예정.


글로벌 전역에서도 빠르게 발매할 계획. 중국, 미국, 브라질 등 전 세계 15개국에 1조1천억원 상당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 지난 6월 말 기준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 총 8개국에 국가별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 오는 2025년까지 10개국, 2030년까지 100개국에서 펙수클루정을 출시한다는 목표.


◆ 한국팜비오, 골형성촉진제 '팀로스' 국내 독점공급 계약


한국팜비오은 미국 바이오 제약사 래디우스 헬스(Radius Health, Inc.)의 골다공증 치료제 TYMLOS (이하 팀로스, 성분명 Abaloparatide)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팀로스는 미국에서 15년만에 승인된 새로운 골 형성을 촉진시켜(anabolic) 골다공증을 치료해주는 신약으로서 미국 FDA, 일본 PMDA로부터 각각 2017년, 2019년 승인받아 판매 중.


앞서 팀로스는 미국에서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을 위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승인. 출시 이후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돼 현재 미국 전체 골 형성 촉진제 시장 점유율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중.


한국팜비오에 따르면 팀로스는 이미 미국에서 효과, 안전성 및 시장성이 입증된 약물로, 국내 골다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골 형성 촉진제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설명.


◆ SK바사, 해외사업개발실 확대·규제허가 전담조직 신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외 사업 성장에 대비해 관련 조직을 확대·신설할 예정.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해외사업개발실을 BD(Business Development) 1실~3실로 재편. 이 조직은 해외 업체와의 공동개발, 신규 CMO(위탁생산) 수주 등을 담당.


새로 신설된 Global RA(Regulatory Affairs)실은 미국·유럽 등 해외 국가의 인증 및 허가 획득을 담당.


CMC(화학·제조·품질)팀은 완제의약품을 만드는 공정개발과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


SK바이오사이언스는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성장을 더욱 앞당길 방침.


◆ 롯데바이오로직스-밀리포어 씨그마, 바이오 역량 강화 협약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머크의 북미 생명과학 사업부 '밀리포어 씨그마'와 바이오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밀리포어 씨그마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 머크가 운영하는 북미 지역 생명과학 사업부.


협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밀리포어 씨그마와 바이오의약품 신사업 추진과 미국 시러큐스 공장 증설에 협력.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밀리포어 씨그마로부터 제조 솔루션 및 인력 교육 등 바이오 사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 지원을 받을 예정.


양사에 따르면 밀리포어 씨그마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공정 개발 및 제조 분야 경험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신속한 바이오 사업 추진에 도움을 줄 전망.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공장 인수 완료 이후 생산되는 물량에 대한 품질 신뢰도 향상을 위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 또, 주요 바이오의약품 행사를 참석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생산 물량 수주에도 집중할 계획.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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