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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제2회 시각장애인골프대회' 공식 후원사 참가

지난달 29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C.C에서 시각장애인골프대회 실시
시각장애인 선수 30명 스트로크 핸디캡 플레이 방식으로 조별라운드 통해 진행
"시각장애인 골프 편견 넘어 선수 발굴 활성화 및 저변 확대되길 바라는 마음"

 

【 청년일보 】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난달 2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C.C에서 펼쳐진 시각장애인골프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는 시각장애인골프대회는 아웃백과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 그리고 MBN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본 대회는 시각장애인의 신체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및 건강 증진은 물론, 지속적인 시각장애인 골프선수의 발굴과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 총 30명의 선수들은 담당 코치와 함께 B1(전맹)과 B2(약시) 2개조를 구성, 3개의 코스에서 스트로크 핸디캡 플레이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펼쳐 최종 순위를 결정하였다. 경기규칙은 세계시각장애인골프협회(IBGA)의 룰에 기초한 로컬룰을 적용하였으며, 선수 한 명당 코치 한 명이 필수 동반되어 안내자의 역할을 하였다. 


B1에서는 최규일 선수가 124타(네트스코어 70타)로 우승을 차지, B2에서는 88타(네트스코어 70타)를 기록한 이승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네트스코어는 세계시각장애인골프협회에서 선정한 B1과 B2의 핸디캡 최대치인 54타와 45타를 적용한 수치다.


박현종 bhc그룹 회장은 "골프는 많은 분들이 즐겨하는 여가활동이자 생활체육이지만, 시각장애인 골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체육활동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지속적인 시각장애인 골프선수의 발굴과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각장애인골프대회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부터 본 대회를 비롯해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장배, 베어크리크배, 김안과배, 투게더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US오픈, 브리티시 오픈, 일본 오픈, 오스트리아 오픈 등이 개최되는 등 향후 장애인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활발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 후원에 나선 아웃백은 지난해부터 골프단을 창단해 유서연, 손주희, 박아름 프로를 후원하고 있으며,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 및 육상 유망주 장학금 후원 등에 앞장서며 대한민국 체육 산업 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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