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北 최악 인권침해국"...안보리 공개논의 촉구

'세계 인권의 날'...한미일 등 31개국 문제 제기

 

【 청년일보 】 '세계 인권의 날'을  앞두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 등 31개국이 유엔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했다.

 

'세계 인권의 날'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을 포함한 31개국 유엔대사들은 북한 인권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공개회의 전 약식 회견에 나서 북한 인권 문제를 공개적으로 다뤄야 한다며 안보리가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31개국을 대표해 안보리 회의장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장외 공동성명을 낭독했다.

 

그는 "우리가 인권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개 비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최악의 인권침해 국가 중 하나가 바로 북한 정부"라고 언급했다. 

 

북한이 10만 명 이상을 정치범 수용소에 가두고 고문, 강제 노동, 즉결 처형, 등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북한의 인권 침해를 '반인도 범죄'로 규정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일반 주민들도 표현의 자유 등 기본적인 권리를 부정당하고, 특히 어린이와 여성,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인권 침해가 조직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성명에는 한미일 외에 알바니아,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체코, 덴마크,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우크라이나, 영국이 동참했다.

 

지난해 성명에 7개국만 동참한 것과 비교하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주목도가 크게 높아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작년에는 한국도 불참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보편적 가치의 문제로 북한 인권 문제를 원칙에 기반해 일관되게 대응해왔다"며 "안보리 토의 추진 과정에서 안보리 이사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