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서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에스프레소 바(Bar)'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러한 커피 트렌드를 반영해, 9일부터 이마트24 원두커피 브랜드인 '이프레쏘(epresso)' 메뉴에 에스프레소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 원두커피 브랜드 '이프레쏘'는 지난 2017년 론칭 때부터 여러 원두를 혼합한 블렌딩 커피가 아닌 단일 원두를 사용한 싱글오리진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프레소를 포함한 모든 이프레쏘 커피는 최고등급 원두(브라질세라도NY)를 사용해, 약 1천만원에 달하는 이태리 명품 커피 머신 '세코 그랑이데아'를 통해 추출된다.

이번 에스프레소 출시는 경영주와 고객들로부터 에스프레소 메뉴 도입에 대한 꾸준한 요청 있어 이를 반영해 새로운 커피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

가로 6.2cm, 높이 6.5cm 크기의 전용잔에 담아 커피 본연의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으며, 고급원두와 명품 커피 머신을 사용해 커피 전문점 못지 않은 퀄리티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 24는 이번 에스프레소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2+1행사도 진행한다. 해당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지인들과 함께 에스프레소를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는 커피에 대한 고객 취향이 세분화 됨에 따라, 익숙한 아메리카노 대신 에스프레소의 진한 커피 맛을 찾는 고객들에게 가성비 좋은 편의점 에스프레소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스프레소에 사이다를 부으면 청량감 있는 커피인 '카페 라 샤워(Café la shower)'를 즐길 수 있고, 에스프레소와 설탕, 얼음을 쉐이커에 넣어 빠르게 흔들어서 만드는 이탈리아식 커피음료 '샤케라또' 등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레시피가 MZ세대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 만큼, 커피를 다양하게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이마트24는 기대하고 있다.

박상현 이마트24 즉석커피MD은 "커피가 일상화 되면서 커피 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졌다. 고객 눈높이에 맞춰 편의점 커피도 고급화, 다양화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새로운 맛과 개성을 추구하는 MZ고객층에게 편의점 아메리카노에 이어 편의점 에스프레소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