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넥슨,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 기록…"신작 흥행이 견인"

지난해 연간 매출 3조3천946억원·4분기 7천783억원 달성…각 29%·49% ↑
'던전앤파이터'·'HIT2' 등의 견조한 성과로 모바일 41%·PC 24% 매출 성장
올해 신규 IP 출시 예정작고 크로스플랫폼 타이틀로 추가 성장 동력 확보

 

【 청년일보 】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9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실적을 공시하고,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3천946억원(3천537억 엔·이하 100엔당 959.7원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넥슨이 연 매출액 3조원을 넘긴 것은 2020년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순이익은 9천629억원으로, 1조1천943억원을 기록한 2021년과 비교해서는 13%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7천783억원, 영업이익은 1천5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269% 증가했다.


넥슨은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HIT2'의 흥행 성공과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던전앤파이터' 등 대표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던전앤파이터' IP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넥슨의 대표 모바일 IP 'HIT'를 MMORPG로 재해석한 'HIT2'의 활약으로 넥슨의 연간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넥슨의 간판 스테디셀러인 '메이플스토리'와 'FIFA 온라인 4'도 견조한 성과를 유지했고, 중국 '던전앤파이터'가 매출 반등에 성공하며 전체 PC온라인 매출도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 지역 매출은 출시 신작의 연속 흥행과 유저친화적 운영에 주력했던 라이브 타이틀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국내 매출 비중 또한 전체의 60%로 확대됐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험난한 글로벌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넥슨의 매출은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고, 올 1분기에도 28~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넥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에 집중하고, 유저 만족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내달 9일 PC·모바일·콘솔 등 플랫폼 풀크로스 플레이로 정규 시즌을 오픈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작으로 '프라시아 전기',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워헤이븐' 등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