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외교부가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경제 안보 역량을 강화하고자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외교부는 9일 조현 장관 주재로 '중동 전쟁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공급망 안정화 및 경제 안보 외교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전쟁 초기부터 국민 안전 보호와 대체 수급선 확보에 만전을 기해 왔음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한국이 공급망 교란에 취약한 구조를 가진 만큼,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경제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조 장관은 이날 저녁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하여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의 안전 통항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해협의 통항 상황을 포함한 정세를 시나리오별로 점검하고 역내 질서 재편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공급망과 산업 경쟁력 위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외교적 방안들을 제언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기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센터장, 윤강현 전 주이란대사,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 등 전문가 8명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