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게임 개발사 클로버게임즈가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고 내달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윤성국 클로버게임즈 대표는 지난 9일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게임의 공식 공지를 통해 "클로버게임즈는 2026년 4월 9일자로 관할 법원에 법인 파산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클로버게임즈는 헤븐헬즈·아야카시 라이즈·로드 오브 히어로즈·잇츠미 등의 게임을 제작·배급하고 있다.
윤 대표는 공지를 통해 "극심한 경영 악화 속에서도 게임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비용 절감에 동참했고, 대표 역시 가능한 모든 사재를 투입했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자금 고갈이 감당할 수 없는 한계치에 달해 더 이상 회사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클로버게임즈는 이용자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6일부터 게임 내 모든 인앱 결제를 차단했다. 서비스는 오는 5월 9일 오후 11시(UTC+9)부터 단계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다만 회사는 파산 절차가 시작된 만큼 외부 서버 제공업체의 약관에 따라 예정된 시점보다 먼저 서버가 차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별도 공지 없이 게임 접속이 중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환불은 개발사가 직접 진행하지 못한다. 클로버게임즈는 법원에 파산 신청이 접수된 상태여서 자체 환불 처리가 어렵다며, 이용자들에게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각 스토어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결제 취소 및 환불을 요청해 달라고 안내했다.
윤 대표는 "지금까지 클로버게임즈를 사랑해 준 모든 분들의 마음을 평생 잊지 않겠다"며 "여러분의 귀한 시간과 애정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