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청년 세대가 주도적으로 우리 사회의 성평등 정책을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청년 공존·공감위원회'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성평등가족부는 11일 오후 코지모임공간 신촌점에서 위원회의 제1차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실질적인 정책 과제 발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위원들이 직접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는 기법을 배우는 특강과 소모임별 의제 선정을 위한 심층 토론으로 꾸려진다.
위원회는 향후 소모임 중심의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오는 5월 말 2차 분과회의에서 정책 제안서 초안을 공유하고, 7월 중간 보고회를 통해 최종 제안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위원회 외부의 청년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공개형 공론장'을 마련해 발굴된 의제들을 범사회적 담론으로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성평등가족부는 성별에 따른 균형 있는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20·30대 청년 150명을 남녀 각 75명씩 공개 선발하여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채용·일터 ▲사회·문화 ▲안전·건강 등 총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분과 내 소모임을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젠더 이슈와 정책적 사각지대를 논의한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이번 1차 분과회의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별 인식격차를 정책의 언어로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위원들이 도출한 의제가 충분한 토론과 숙의를 거쳐 실질적인 정책으로 환류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년 세대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된 체감도 높은 성평등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