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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재도전부터 그래픽 품질까지"…펄어비스 '붉은사막', 6월까지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신규 전투 콘텐츠 및 난이도 설정 추가…이용자 피드백 반영 편의성 개선
반려동물·탑승물·의상 확장, 원거리 그래픽 강화로 오픈월드 몰입감 높여
스팀 무료 사운드트랙 DLC 및 글로벌 음원 플랫폼 통해 공식 OST도 공개

 

【 청년일보 】 펄어비스가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담은 '개발자 노트(Dev Update)'를 공개하고, 오는 6월까지 신규 콘텐츠와 편의성 개선을 순차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에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고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더 나은 플레이 경험을 위해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더욱 깊이 있는 도전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엔드 콘텐츠와 신규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전투 콘텐츠 확장이다. 이용자들이 파이웰 대륙에서 마주했던 강력한 보스를 다시 상대할 수 있는 '보스 재대결(가칭)' 기능이 추가된다. 이미 클리어한 보스를 원하는 시점에 다시 만나 다양한 공략법과 전투 스타일을 시험할 수 있도록 해, 전투 이후에도 성장과 도전의 재미를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거점 전투를 다시 경험할 수 있는 '재봉쇄(가칭)' 콘텐츠도 선보인다. 적에게서 해방한 요새가 다시 위협받는 상황을 설정해, 이용자가 적의 잔당과 재차 맞서 싸우는 형태다. 펄어비스는 이를 통해 다대일 전투의 긴장감과 거점 해방의 성취감을 반복해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투 난이도 설정 기능도 새롭게 도입된다. 쉬움·보통·어려움 가운데 원하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어, 전투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부터 고난도 플레이를 원하는 이용자까지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모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캐릭터별 플레이 경험도 개선한다. 그동안 이용자들 사이에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지정타'와 '섭리의 힘' 계열 기술이 '데미안'과 '웅카'에게도 추가된다. 기존에는 클리프만 사용할 수 있었던 기술인 만큼, 캐릭터별 전투 스타일 차별화와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외형 꾸미기 요소도 확대된다. 신규 의상이 추가되며, 기존에 판매하거나 기부만 가능했던 일부 의상도 실제 착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를 통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의 폭을 넓히고, 기존 아이템의 활용도 역시 높일 예정이다.

 

탐험 콘텐츠 역시 한층 풍성해진다. 신규 반려동물과 호출 가능한 탑승물이 추가되며, 기존 말 전용 마갑뿐 아니라 다른 탑승물에도 전용 갑옷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탈것을 꾸미고, 파이웰 대륙을 보다 자유롭게 누빌 수 있게 된다.

 

생활 콘텐츠와 인벤토리 관리 편의성도 대폭 손본다. 요리 재료를 따로 보관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식료품 보관함', 의상 아이템을 정리하는 '옷장', 제작 재료를 담는 '채집물 보관함', 퀘스트 아이템과 레시피 등을 보관하는 '수집품 보관함' 등 용도별 전용 보관함이 새롭게 추가된다.

 

펄어비스는 이를 통해 복잡했던 아이템 관리 부담을 줄이고, 제작·요리·탐험 등 각종 생활 콘텐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편의성 개선도 이어진다. 게임패드 일부 버튼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고, 키보드와 마우스의 설정 범위 역시 확대한다. 또 전투 중 등에 착용한 무기를 숨길 수 있는 '등 무기 감추기' 기능을 추가해 외형 몰입감을 높인다.

 

UI도 개선한다. 최소 폰트 크기 조정 옵션을 도입해 가독성을 높이고, 월드맵·인벤토리·하우징 등 주요 인터페이스를 지속적으로 손볼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14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모든 언어 환경에 최적화된 UI를 구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용자의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관련 기능을 우선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래픽 품질 개선도 예고했다. 파이웰 대륙의 원거리 배경과 풍경 표현을 강화해, 멀리 보이는 산맥과 지형, 도시의 디테일을 보다 사실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원경과 향상된 렌더링 품질을 적용하는 만큼 패치 용량은 다소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붉은사막' 공식 OST 발매도 예고했다. 스팀에서 무료 사운드트랙 DLC 형태로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도 음원을 공개해 게임 속 음악을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모두 개발 단계에 있는 사안으로, 실제 업데이트 과정에서 명칭이나 세부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펄어비스는 4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관련 업데이트를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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