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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송 제왕' 日 백넘버 첫 내한…9월 킨텍스 상륙

9월 12~13일 킨텍스 개최, 22년 만의 첫 내한에 팬들 '술렁'
30곡 '1억 스트리밍' 대기록… 50만 규모 투어 열기 서울로

 

【 청년일보 】 일본 음악계의 감성 장인으로 불리는 3인조 밴드 '백넘버(back number)'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는다.

 

공연 주최사 엠피엠지는 14일 백넘버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9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4년 결성 이후 22년 만에 성사된 이번 공연은 국내 J-팝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사건이 될 전망이다.

시미즈 이요리(보컬·기타), 고지마 가즈야(베이스), 구리하라 히사시(드럼)로 구성된 백넘버는 2011년 정식 데뷔 이후 '사랑과 이별', '청춘의 단상'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해왔다.

 

특히 이들은 직관적인 가사와 귀에 감기는 멜로디를 무기로 '러브송의 제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현재까지 30곡 이상의 노래가 스트리밍 1억회를 돌파하는 등 경이로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백넘버의 저력은 팬데믹 시기 더욱 빛났다.

 

고등학생들의 편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대표곡 '수평선(水平線)'은 일본 스트리밍 차트 9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세대 불문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밖에도 '해피 엔드(ハッピーエンド)', '크리스마스 송(クリスマスソング)' 등 수많은 히트곡은 국내에서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서울 공연은 백넘버의 역대 최대 규모 투어인 '그레이트풀 예스터데이즈 투어 2026(Grateful Yesterdays Tour 2026)'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일본 5개 도시 스타디움에서 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장정에 돌입하며, 서울은 그 뜨거운 열기를 잇는 주요 아시아 투어 거점이 될 예정이다.

주최사 엠피엠지 측은 "백넘버는 첫 내한공연인 만큼 대표곡 위주의 셋리스트와 한층 진화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라며 "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청춘의 한 페이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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