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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으면 도망가라" vs "형들 은퇴시킬 시간"…2026 PWS 페이즈 1, 독기 넘치는 '트래시 토크' 속 개막 D-1

T1 vs Gen.G Esports '3인칭' 전환 둘러싼 '자존심' 대결 예고
신예 "은퇴시킬 시간" 도발, 베테랑 "판 읽는 힘 부족" 맞불
잠실 DN콜로세움서 유관중 '파이널'…이달 20일 예매 오픈

 

【 청년일보 】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e스포츠 프로 대회 '2026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이하 PWS) 페이즈 1'이 개막 전부터 선수들의 날 선 설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영상에서는 우승을 향한 갈망을 넘어, 서로를 향한 거침없는 도발이 쏟아졌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3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래시 토크'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 "3인칭의 왕은 누구?"…T1과 Gen.G Esports의 자존심 대결

 

먼저, 이번 시즌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 '3인칭 모드'를 두고 T1과 Gen.G Esports의 설전이 이어졌다.

 

T1의 HEATHER는 "3인칭 시절에도 우리는 압도적이었다"며 "다시 한번 클래스를 증명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Gen.G Esports의 DIYY "배그의 정석, 3인칭의 왕은 젠지라는 것을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HEATHER는 젠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존버(버티기)'라며 "팬들이 존버 보러 오는 것 아니다, 시원하게 들어와 봐라"며 도발하기도 했다.

 

◆ "짬밥으로 밀어붙여?"…베테랑 vs 신예의 정면충돌

 

연차를 앞세운 베테랑들과 기세 등등한 신예들 사이의 세대갈등(?)도 관전 포인트다.

 

DN SOOPers의 REX는 "형들의 시대는 끝났고, 이제 내가 은퇴시켜 주겠다"며 "앞자리가 다른 내가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해 베테랑들의 '노련미'를 '피지컬'로 뚫어버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련해 프로 9년 차 베테랑인 FN Pocheon의 STARLORD는 "요즘 애들은 기세만 좋지 판을 읽는 능력이 없다"고 응수했다.

 

이 밖에도 Crazy Raccoon의 PIO는 "누가 눕는지 보지 말고 누가 먼저 킬로그에 찍히는지 보시라"며 "늘 내 이름이 늘 있을 것"이라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 "다시 뭉친 서살듀오"…국가대표급 자신감

 

영상에서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움직임도 확인됐다. Gen.G Esports의 SEOUL는 지난 2023년 '서·살 듀오의 악몽'을 언급하며 "올해 다시 뭉쳤는데, 우리가 날아다닐 동안 밑에서 기어다니시면 될 것 같아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밖에 DN SOOPers의 HEAVEN은 "PWS를 우승한 사람이 있었나요?"라며 정곡을 찌르기도 했다.

 

한편, 2026 PWS 페이즈 1은 오는 15일 개막해 4주간 이어진다. 위클리 스테이지(Weekly Stage)는 이달 15일부터 내달 3일까지 매주 수·목·금요일에, 위클리 파이널(Weekly Finals)은 같은 기간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한다.

 

대망의 파이널(Finals)은 내달 8일부터 10일(금~일요일)까지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경기로 열린다. 관람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이달 20일 오후 2시부터 순차 오픈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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