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절체절명의 5연패 늪에 빠진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반등'을 위한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우완 타케다 쇼타(33)가 연패 탈출의 열쇠를 쥐었다.
타케다는 올 시즌 아시아 쿼터로 기대를 모으며 입단했으나, 현재까지 2패, 7⅔이닝 9실점(자책점 기준 확인 필요)으로 고전하고 있다.
특히 팀 연패의 시작점이었던 지난 7일 한화전 선발이었던 만큼 본인과 팀 모두에게 결자해지의 무대다. 이숭용 감독은 "타케다가 세리자와 코치와 대화하며 심리적 부담을 내려놓고 변화를 시도 중"이라며 긍정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했다.
이 감독은 마운드의 안정뿐 아니라 타선의 '파격 변신'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줄곧 4번을 지켰던 김재환을 2번 지명타자로 전진 배치하고, 2번에서 활약하던 에레디아를 4번 좌익수로 이동시켰다. 전력분석팀과 타격 코치진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해 작성된 이번 타순표는 정체된 득점권 가동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연패 장기화를 막기 위한 수장의 메시지도 명확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선수단과 미팅을 갖고 "기본기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당부했다.
전술적으로는 내야수 김민준을 말소하고 홍대인을 1군에 불러올려 내야 자원을 보강했다. 선발진의 안정감 부족을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에서 찾은 이 감독은 "수비에 조금 더 신경 쓴다면 선발진도 안정감을 찾을 것"이라며 공수 조화를 강조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