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강남의 대표적 주거 단지인 압구정동 소재 아파트에서 심야 시간대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고층 가구에서 시작된 불길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7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13층 높이 아파트의 12층 가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취약 시간대 발생한 화재였음에도 불구하고, 건물 내부에 있던 주민 약 60명이 신속히 자구 대피하며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접수 직후 소방 당국은 대응을 위해 인력 69명과 소방 차량 등 장비 21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소방대원들은 고층 화재의 특성을 고려해 집중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발생 약 50분 만에 모든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 성공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는 "심야 시간대 고층 아파트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 위험이 크지만, 주민들의 빠른 대피와 집중 투입된 소방력으로 초기 진압이 가능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시작된 12층 가구를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와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