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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올 1분기 성과는…반도체 호황에 실적 경신 기대감↑

SK하이닉스, 23일 실적 발표…HBM 수요 폭증에 최대 실적 달성 주목
에프앤가이드, 예상매출 50조원대 초반 속 영업이익 34조원대 전망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3일 반도체 업계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실적 발표 후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SK하이닉스의 1분기 예상 매출은 50조원대 초반, 영업이익은 34조원대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 17조6천391억원, 영업이익 7조4천405억원 대비 각각 183%와 357%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러한 호실적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 폭증에 따른 판매 호조와 D램 가격 상승이 맞물린 결과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기준 HBM 시장에서 점유율 57%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13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11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인 38조원을 넘어서는 57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HBM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높은 SK하이닉스 또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 전망 역시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란 시각도 지배적이다. 서버용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HBM4의 출하 증가 효과가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매출액 74.5조원, 영업이익 60.2조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와 50% 증가한 수치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200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204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총 영업이익(47조2천63억원)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KB증권은 이보다 높은 251조원을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로 제시했다. 특히 영업이익 규모 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을 상회하는 글로벌 '톱 5' 안착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로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251조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는 마이크로소프트(5위·245조원), 구글 알파벳(6위·240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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