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4 (일)

  • 맑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1.3℃
  • 맑음서울 21.1℃
  • 구름많음대전 21.6℃
  • 구름많음대구 20.2℃
  • 구름많음울산 17.8℃
  • 구름많음광주 21.8℃
  • 흐림부산 20.8℃
  • 구름많음고창 21.5℃
  • 흐림제주 22.4℃
  • 구름많음강화 20.0℃
  • 구름많음보은 17.7℃
  • 구름많음금산 19.5℃
  • 흐림강진군 20.0℃
  • 구름많음경주시 16.6℃
  • 흐림거제 18.5℃
기상청 제공

"10주년 SWC, 판도 바뀐다"…컴투스, '스택 밴' 도입으로 전략 대격변 예고

단일 모바일 게임 e스포츠 10주년…경기 룰 전면 개편
'스택 밴' 도입…최대 8개 몬스터 사용 제한 변수 확대
아시아퍼시픽 예선 1일 압축 운영…몰입도·효율성 강화
6월 참가 접수→8월 예선 돌입…월드파이널 서울 개최

 

【 청년일보 】 컴투스가 대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 기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10회차를 맞아 경기 룰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2017년 출범 이후 10년간 이어진 대회의 운영 방식에 구조적 변화를 가하는 것으로, 경기 전략과 관전 경험 모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3일 컴투스에 따르면, 올해 'SWC2026'에는 신규 경기 방식인 '스택 밴(Stack Ban)' 룰이 도입된다. 기존 'SWC 대전'은 세트마다 각 선수가 1개의 몬스터를 금지하되, 다음 세트에서는 동일 몬스터를 다시 밴할 수 없는 구조였다. 반면 스택 밴은 한 번 금지된 몬스터를 해당 매치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5전 3선승제 기준 첫 세트는 밴 없이 진행되며, 2세트부터 금지 몬스터가 누적된다. 이에 따라 풀세트(최대 5세트)까지 진행될 경우 양 선수 합산 최소 4개에서 최대 8개 몬스터가 사용 불가 상태에 놓이게 된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월드파이널 결승 역시 1·6·7세트를 제외한 세트에 동일한 누적 밴 규칙이 적용된다.

 

이 같은 변화는 경기 내 변수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정 핵심 몬스터 중심의 '정형화된 조합'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선수들은 보다 넓은 몬스터 풀과 전략적 대응 능력을 요구받게 된다. 세트가 진행될수록 선택 가능한 카드가 제한되는 구조인 만큼, 후반으로 갈수록 예측 난도가 높아지고 경기 양상 역시 유동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관전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매 세트 새로운 조합과 전략이 등장할 여지가 커지면서 반복성이 줄고, 경기마다 다른 흐름이 형성되는 구조다. 컴투스는 해당 룰을 4월 말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아레나 친선전 모드에 우선 적용해 일반 이용자도 동일한 방식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회 운영 방식에도 일부 조정이 이뤄진다. 아시아퍼시픽 지역 예선은 기존 조별 이틀 일정에서 1일 단일 일정으로 압축된다.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기타 아시아 등 4개 조 체계는 유지하되, 일정 효율화를 통해 선수와 관객 모두의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공정성 강화 방안도 병행된다. 부정행위 적발 시 최대 영구 출전 정지까지 적용하는 무관용 원칙을 유지해 대회의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회 일정은 6월 초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8월 말 지역 예선에 돌입한다. 참가자는 '월드 아레나' 시즌 36 성적 상위자를 우선 선발하고, 시즌 37 성적까지 반영해 최종 출전자를 가린다.

 

오프라인 지역컵은 독일 함부르크, 캐나다 토론토,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며, 최종 결승인 월드파이널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다. 단일 모바일 게임 기반 글로벌 e스포츠로 10년을 이어온 SWC는 이번 룰 개편을 통해 경쟁 구조와 흥행 요소를 동시에 재정비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