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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김택진 "AI 시대 경쟁력은 통찰력…본능적 재미 만드는 개발자 필요"

김택진, 신입사원 만나…AI 시대 핵심 역량으로 '통찰력' 제시
"일의 본질 꿰뚫는 힘 있어야 경쟁력"…기술보다 사고력 강조
"설명 넘어선 순수한 재미 구현해야"…게임 개발 철학도 제시

 

【 청년일보 】 김택진 엔씨 대표가 AI 시대를 맞아 기업과 개발자의 경쟁력은 기술 자체가 아닌 '통찰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논리적 설명을 넘어서는 '본능적 재미'를 구현하는 게임 개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신입 인재들에게 역할과 책임을 당부했다.

 

24일 엔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 판교R&D센터에서 'CEO와의 대화'를 열고 2026년 신입사원들과 AI 시대 경쟁력과 게임 개발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택진 대표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통찰력'을 꼽았다.

 

그는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역할은 더욱 본질적인 영역으로 이동한다"며 "자신이 맡은 일의 의미와 핵심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단순한 기술 활용 능력을 넘어 사고의 깊이를 강조했다. AI가 많은 영역을 대체하는 상황에서 차별화의 기준은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 개발과 관련해서는 창의성과 본질적 재미를 동시에 강조했다.

 

그는 "가장 이상적인 게임은 언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순수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논리적 설계와 한계를 넘어 이용자의 본능을 자극하는 경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년 전 같은 자리에 있던 신입사원들이 현재 회사의 중심이 됐다"며 "지금의 신입사원들이 더 빠르게 성장해 엔씨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는 2006년 공개채용 도입 이후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CEO와의 대화'를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기업의 핵심 가치와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조직 내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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