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이 서울 중구 스마트쉼터에 제습·환기·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공조 설비를 도입하며 도심 공공 인프라의 쾌적성 강화에 나섰다. 올여름 고습도 기반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체감온도 저감과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24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서울 중구 '삼성본관앞', '소공동주민센터' 등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 20개소에 '제습 환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스마트쉼터는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공 시설로, 냉난방과 공기정화, 와이파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설치는 여름철 높은 습도로 인한 불쾌지수 상승과 체감온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경동나비엔은 기존 환기청정기에 더해 제습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적용함으로써, 도심형 쉼터의 공기질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제습 환기청정기는 '듀얼 제습 솔루션'을 통해 실내 상대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한다. 온도를 낮추지 않고 습도만 제어하는 방식으로, 냉방기기와 병행 사용 시 체감온도를 낮추면서도 과도한 냉방을 방지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올여름 '습도형 더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쾌적성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해당 제품은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수행하는 통합 공기질 관리 기능을 갖췄다. '에어모니터'를 통해 이산화탄소, 라돈,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온·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 및 공기 정화가 이뤄진다. 내부 공기를 정화하는 동시에 외부 공기를 필터링해 유입하는 구조로, 쉼터 내 공기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경동나비엔은 앞서 2021년 서울시 미세먼지 프리존 쉘터, 2023년 강남구 그린 스마트쉼터에도 환기청정기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제습 기능 추가 적용을 통해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의 친환경 공조 솔루션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 대표 행사인 '2026 이순신축제'도 후원한다. 해당 행사는 오는 25일 명보아트홀 사거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