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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의료 사각지대, 여전히 남겨진 사람들

 

【 청년일보 】 최근 의료 기술의 발전과 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존재한다.

 

의료사각지대란 경제적·지리적·사회적 이유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의 불평등을 드러내는 지표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있다. 이들은 병원까지의 물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진료비 부담,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의 경우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접근성이 떨어져 병을 키우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비급여 항목 증가와 의료비 부담 심화로 인해 '신(新) 의료사각지대'도 등장하고 있다. 겉으로는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고가의 검사나 치료를 감당하지 못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빈곤층 문제로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중산층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더욱 심각성을 더한다.

 

전문가들은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료시설 확충만을 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방문 간호, 이동 진료 서비스, 공공의료 강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의료비 지원 제도의 확대와 함께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 구축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의료는 선택이 아닌 기본적인 권리이다. 누구나 아플 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다. 의료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지금 이 순간에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 청년서포터즈 9기 김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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