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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부] '강남권 대전' 가열...서초진흥 GS 유력 속 마천5 현장설명회 개최

마천5구역 1조698억원 규모 현설 및 수주 경쟁 본격화
서초진흥 859가구 규모 재건축 시공사 최종 낙점 임박
분당 양지마을 예비신탁사 공모·통합재건축 사업 가속

 

‘재계부’는 ‘재건축·재개발 가계부’의 줄임말입니다. 2026년 서울 부동산 시장의 최대 화두인 도시정비사업 현황과 주요 이슈, 그리고 알짜 사업지를 차지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 쟁탈전을 현장에서 직접 취재합니다. 복잡한 셈법과 판세가 얽힌 수주전의 이면을 가계부를 적듯 꼼꼼하게 기록해 독자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5월 첫째 주 서울 정비사업 시장은 시공사 선정 총회와 대규모 현장설명회 개최 등 주요 일정이 이어지며 분주한 한 주를 보낼 전망이다. 서초진흥아파트의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1조원대 규모의 마천5구역은 본격적인 시공사 탐색에 나선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내달 1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최종 낙점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진흥아파트는 용적률 299.9%를 적용받아 최고 58층, 총 859가구 규모의 고층 단지로 탈바꿈한다. 예정 공사금액은 약 6천796억원 규모로, 3.3㎡당 공사비는 1천20만원 수준이다.

 

강남권의 또 다른 대어급 사업지인 송파구 마천5구역(마천5재정비촉진구역)도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마천5구역은 총 2천41가구를 조성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지로, 예상 공사비가 1조698억원에 달해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된다. 해당 구역의 3.3㎡당 공사비는 902만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날 서초구 방배7구역 재건축 조합도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총 316가구를 건립하는 해당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규모 현장임에도 우수한 입지를 선점한 강남권 사업지라는 점에서 건설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예상 공사비는 약 1천772억원이다.

 

이 밖에도 성북구 석관1의1구역과 금천구 시흥동 932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이 각각 설명회를 개최해 시공사 탐색에 나선다.

 

분당 지역에서도 대규모 통합재건축 사업을 위한 행보가 본격화됐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일대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은 지난 24일 예비신탁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분당 노후계획도시 32구역 특별정비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달 6일 오후 5시까지 누리장터를 통한 전자입찰 및 서류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김영진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 대표는 "비정상의 정상화 시작을 알리는 예비신탁업자 선정 입찰 공고다"라고 밝히며 "양지마을과 전체 소유주들이 아닌 특정 개인의 사익 추구가 위한 재건축 사업은 이제 발을 붙일 엄두조차 못 내도록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핵심 사업지인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자로 GS건설이 최종 확정됐다. 성수1지구 조합은 지난 25일 정기총회를 통해 단독으로 응찰한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공사비 2조1천540억원 규모로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중 가장 큰 사업 규모다.

 

GS건설은 지난 1월 송파한양2차 재건축(6천856억원)을 시작으로 4월에는 개포우성6차 재건축(2천154억원), 성수전략1지구 재개발(2조1천540억원), 부산 광안5구역 재개발(9천709억원) 사업을 모두 단독으로 수주했다. 이로써 GS건설은 2026년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259억원을 기록중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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