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넥슨이 기존 컴퓨터 역사 중심의 박물관을 게임 문화 체험 공간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용자의 플레이 경험을 중심에 둔 전시와 개인화 콘텐츠를 통해 넥슨 IP를 연결하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8일 넥슨에 따르면, 약 4개월간의 리뉴얼을 거친 넥슨컴퓨터박물관이 내달 12일 '넥슨뮤지엄'으로 리브랜딩돼 재개장한다.
넥슨뮤지엄은 기존의 기술 역사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넥슨의 30년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게임을 단순 콘텐츠가 아닌 '플레이어가 함께 만드는 문화'로 정의하고, 이용자의 경험과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전시 구성 역시 온라인 게임의 발전 과정과 넥슨 IP의 확장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40여 개 이상의 대표 IP를 한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IP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전시는 국내에서 유일한 사례라는 평가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개인화된 관람 경험이다. 관람객이 자신의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여러 게임에 흩어져 있던 플레이 기록이 연동돼 전시 전반에 반영된다. 이용자의 게임 이력과 연결된 콘텐츠가 전시 시작부터 종료까지 이어지며, 가상 세계의 경험을 현실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계정이 없는 방문객에게는 랜덤 IP가 제공돼 다양한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뮤지엄은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현실과 가상 세계의 교차를 상징하는 형태로, 넥슨 CI를 입체적으로 재해석했다. 동시에 '문'을 형상화해 새로운 경험의 시작점을 의미한다.
박두산 넥슨뮤지엄 관장은 "넥슨뮤지엄은 단순히 게임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닌, 플레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의 경험과 추억이 살아있는 공간"이라며, "게이머라면 꼭 한 번은 방문해야 하는 게임 문화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참신한 콘텐츠와 경험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