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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HPV 백신 무상으로"…민주당, 지자체장 직속 '청년전담국' 신설 공약

만 12~17세 남성 NIP 전면 지원 약속
부서별 청년 사업, 단체장 직속 일원화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겨냥해 지자체장 직속 '청년전담국' 설치와 남성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지원 확대 등 청년층 표심을 공략한 생활 밀착형 정책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30일 국회에서 '착!붙 공약' 시리즈의 16·17·18·19호 정책을 발표하며, 청년 정책의 행정 체계 혁신과 건강권 보장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남성 HPV 백신 접종의 단계적 확대다.

 

그간 여성 위주로 진행되던 지원을 넓혀, 만 12~17세 남성 청소년에게는 국가예방접종(NIP)을 통해 전액 무료 지원하고, 만 18~26세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청년에게도 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모경종 전국청년위원장은 "남성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면 바이러스 전파 경로를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백신 지원을 통한 여성질환 예방 효과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행정 체계 분야에서는 시장·도지사 직속의 '청년전담국' 설치가 핵심이다.

 

현재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는 청년 주거나 일자리 관련 사업을 일원화해 지자체장이 직접 추진 상황을 점검하도록 함으로써 청년 정책을 지방정부 핵심 의제로 격상하겠다는 의도다. 이는 파편화된 지원 체계로 인한 정책 효율성 저하를 막고 실질적인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민주당은 처음 독립하거나 새로 전입한 청년 1인 가구에 생필품과 지역 정보를 담은 '웰컴 키트'를 지급하고, 사회적 고립 상태인 청년이 지역 문제 해결 등에 참여할 시 '참여 소득'을 보장하는 등 촘촘한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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