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의 동심을 자극해온 '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다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1995년 첫선을 보인 이후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의 정체성을 상징해온 이 시리즈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갈등 구조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6일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최신작인 '토이 스토리 5'가 다음 달 1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카우보이 우디와 우주 전사 버즈 등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들의 우정과 모험을 다룬 이 시리즈는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아온 픽사의 메가 히트작이다.
이번 후속작은 스마트 태블릿인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아이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현대적인 화두를 던진다. 아날로그 장난감들이 디지털 기기라는 새로운 경쟁자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기술 발전 속에 잊혀가는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금 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시리즈의 상징인 톰 행크스와 팀 앨런, 조앤 큐잭 등 기존 성우진이 변함없이 참여하며, 한국계 미국 배우 그레타 리가 새롭게 목소리 연기에 합류해 국내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연출은 전편인 '토이 스토리 4'의 각본을 쓴 앤드루 스탠턴과 매케나 해리스가 공동으로 맡아 시리즈 고유의 정서와 깊이 있는 서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영화계에서는 이번 신작이 단순히 추억을 소환하는 것을 넘어 급격한 디지털화 속에서 장난감들의 존재 이유를 묻는 인문학적 성찰을 담아낼 것으로 분석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