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9 (금)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은 12일 호르무즈 해협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일주일 만에 '외부 공격'을 인정한 것을 두고 "굴욕적 침묵을 멈추라"며 총공세에 나섰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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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2026년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급증이 맞물리며 두 종목 모두 올해 들어 100%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그 중심에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필수 탑재되는 HBM이 있으며, 반도체 업계는 지금 유례없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AI 수요가 배경이라면, 그 수요를 실제 이익으로 연결하는 것은 무엇인가? 답은 생산 현장에 있다. '얼마나 빠르게 양산하고, 불량률을 얼마나 줄이며, 공급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 이것이 곧 기업의 실질 경쟁력이다. 바로 산업공학이 다루는 문제다. HBM은 수십 개의 다이를 수직 적층하는 구조 특성상 수율(Yield) 관리가 극도로 중요하다. 단 하나의 불량 다이가 전체 스택 폐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반도체 공장은 MES 시스템으로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AI 기반 예지 정비로 라인 중단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SCM) 또한 빅테크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을 유지하는 핵심 조건이다. SK하
【 청년일보 】 도서관 열람실에서 논문 더미를 뒤지던 풍경이 사라지고 있다. 노트북 화면에 ChatGPT 창을 띄워놓고 과제를 시작하는 게 어느새 대학가의 일상이 됐다.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퍼지면서 대학생들의 학습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AI는 이미 단순한 검색 도구가 아니다. 강의 내용이 헷갈릴 때 추가 설명을 구하고, 발표 주제를 잡거나 보고서 초안을 잡는 데 손을 빌리고, 코딩 과제에서 오류를 잡는 데까지 쓰인다. 영어 번역이나 자기소개서, 심지어 일정 관리까지 AI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학생들의 목소리도 비슷하다. 한 공과대학 재학생은 "예전엔 과제 방향 잡는 데만 몇 시간을 허비했는데, 지금은 AI로 빠르게 아이디어를 얻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학생은 "교수님께 바로 질문하기 애매할 때 AI한테 먼저 물어보면서 개념을 잡는다"고 말했다.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공부 문턱을 낮추는 데 AI가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온라인 강의와 디지털 자료에 익숙해진 세대이다 보니, AI 기술 적응 속도도 빠르다. 요즘은 그냥 AI를 쓰는 수준을 넘어, 얼마나 잘 쓰느냐가 새로운 경
【 청년일보 】 의료는 흔히 진단과 처방이라는 단편적인 과정으로 인식된다. 전문적인 처방일지라도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숙련된 간호과정이 필수적이다. 의료 현장이 고도화됨에 따라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이는 최근 간호법 제정이라는 제도적 결실로 이어졌다. 간호법은 단순히 특정 직역의 권익을 위한 법안이 아니라, 처방의 근거를 현장에서 실현하고 환자 안전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 장치이다. 간호법 제정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전문간호사(Advanced Practice Nurse, APN)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그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데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종양, 중환자, 응급 등 13개 분야의 전문간호사가 존재한다. 이들은 석사 이상의 학위와 자격 시험을 통과한 전문가들로, 의료제공자와 소비자 간의 정보 격차를 메우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의 존재는 의료 현장에서 처방이 환자에게 오기까지 엄격한 과정이 오류 없이 종착지에 도달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간호는 '근거기반간호(EBP)'를 통해 그 전문성을 입증한다. 간호법은 이러한 전문적 간호 행위가 경험이나 관습에 의존하지 않고, 법령이 정한 기
【 청년일보 】 첨단 기술이 의료현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간호사는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진화하고 있다. 미국의 한 병원 복도를 로봇이 지나간다. 로봇의 양손에는 약물과 검체가 있다. 'Deligent Robotics'가 개발한 간호사 지원 로봇 ‘Moxi’가 병원 현장에서 일하는 장면이다. Moxi는 현재 미국의 20개 이상의 병원에서 운영 중이다. 이들은 침대 시트 이동, 약품 이동과 같은 후방업무를 지원한다. 이제 AI와 로봇은 단순히 병원업무의 보조적인 수단이 아니다. 이들은 의료진과 공존하며 병원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진단 보조, 약물 이동, 환자 모니터링, 환자 이동까지 급변하는 첨단기술은 의료인들의 업무 속으로 깊게 들어왔다. 그렇다면 첨단기술은 간호사를 대체할 것인가? 변화하는 시대에 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요구는 어떻게 변화하는 걸까. ◆ 반복 업무를 대신하는 기계들 현재 의료현장에 도입된 첨단기술 시스템은 주로 반복업무를 수행한다. 첫째는 AI를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환자의 활력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문제가 발견되면 간호사에게 데이터를 전송한다. 간호사가 여러 명의 환자를 동시에 볼 수 없는 단점을 AI
【 청년일보 】 "매년 더워지는 여름, 과연 올해는" 항상 매년 여름은 점점 더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과연 2026년의 여름은 어떨까? 기상청의 예측에 따르면 올해도 '찜통더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런 뜨거운 여름에 우리의 인체는 어떤 문제를 겪을 수 있을까? 또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만약 피할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온열질환의 종착지, 열사병 열사병은 심부 체온이 40°C를 초과하고, 뇌와 척수를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치명적인 응급 상황이다. 열사병은 비운동성과 운동성 두가지로 분류된다. 비운동성 열사병은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 냉방 시설이 없는 취약계층에서 서서히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발생한다. 운동성 열사병은 덥고 습한 날씨에 일하는 노동자나 운동선수에게 급성으로 발생한다. 열사병에 걸리면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메스꺼움을 느끼다 기운이 없어지고 의식이 떨어지는 혼돈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때 맥박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더운 날씨에 적응해나가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 기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8일 지수 9,000포인트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상 첫 '9천피' 시대의 개막이다. 전광판의 화려한 숫자는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과 대도약을 증명하는 듯하지만, 시장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현장의 시선은 복잡하기만 하다. 이번 초호황의 본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끈 독주 체제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와중에도 대다수 서민과 개인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온도는 영하권에 머물러 있는 비대칭적 호황이다. 가장 큰 그늘은 주식시장의 극단적인 양극화에 있다. 지수는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으나, 시장 내부를 쪼개어 보면 상승 종목 대비 하락 종목이 7배나 많은 기형적인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붐을 탄 대형주 몇 개가 지수를 견인했을 뿐, 내수 기반의 중소형주나 경기 민감주들은 철저히 소외당하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주식 계좌를 열어본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내 주식은 반토막인데 지수만 9,000을 넘었다"는 한탄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겉으로는 풍요롭지만 속은 빈곤한, 이른바 '착시 호황'이다. 시장의 열기는 고스란히 자산 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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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6년 06월 19일 01시 4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