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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전국 주유소에 월 200억 지원... 정진욱 의원 "상생 모델 결실"

중동 유가 급등 고통 분담...전국 주유소 대상 소급 지원
정유사·주유소 상생 실천...유가 안정 실질 성과 도출

 

【 청년일보 】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유가 폭등으로 주유소 업계의 경영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정진욱 의원이 이끌어낸 정유·주유 업계의 사회적 대화가 매월 2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지원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은 지난달 체결된 '유가폭등 극복을 위한 주유소·정유소 사회적 대화 상생협약'의 첫 후속 조치로 SK에너지가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매월 최대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정유사와 주유소가 가격 안정과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약속을 실질적으로 이행한 사례다.

 

SK에너지의 지원 대책에 따르면 전국 2천500여 개 SK주유소를 대상으로 최고가격제가 시작된 2026년 3월 13일 이후 발생 물량부터 소급 적용해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각 주유소는 월 최대 약 800만원 수준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방식은 모든 주유소에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정액지원금과 판매 물량에 비례하는 판매량 연동 지원금이 병행된다. 3월과 4월분 지원금은 이달 중 우선 지급되며, 일부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제공된다.

 

정진욱 의원은 "정부가 추경을 통해 최고가격제로 인한 정유사의 손실 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소비자와 맞닿아 있는 최종 접점인 주유소 역시 상당한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SK에너지가 선제적으로 고통 분담에 나선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상생 모델이 SK에너지를 넘어 다른 정유사로도 확산되어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유류비 부담 경감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협약 내용이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세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주유소협회 또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협회는 "고유가와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주유소 현장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가격안정화와 업계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정유사와 주유소 간 상생협력의 실질적 이행 사례로 이어지고 다른 정유사로도 확산해 주유소업계 경영 안정과 국민 유류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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