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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글로벌 돌풍에 역대급 실적…펄어비스, 1분기 매출 3천285억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년 대비 2천584.8% 폭증…해외 매출 비중 94%
자체 엔진 기술력 입증한 '붉은사막', PC·콘솔 '쌍끌이 흥행'

 

【 청년일보 】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기록적인 흥행에 힘입어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올해 1분기 펄어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00% 이상, 영업이익은 무려 2천500% 이상 폭증하는 경이로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K-게임'의 저력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


펄어비스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천285억원, 영업이익 2천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9.8%, 2천584.8% 증가한 수치로,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이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당기순이익 역시 1천70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해외 매출 비중이 94%에 달한다는 점이다. 북미와 유럽 시장이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하며 사실상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이 펄어비스의 체질 개선과 성장을 주도했다.

실적의 일등 공신인 '붉은사막'은 1분기에만 2천6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와 콘솔이 각각 50%씩 균형 있게 양분하며 고른 인기를 확인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펄어비스의 차세대 자체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이 있다.

광활한 오픈월드를 끊김 없이 구현한 최적화 기술, 사실적인 물리 효과와 압도적인 고품질 그래픽, 글로벌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유지 중인 '매우 긍정적' 평가 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펄어비스는 출시 이후에도 난이도 조정, UI 개선 등 발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기존 주력 IP인 '검은사막(Black Desert)' 또한 1분기 6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PC는 북미·유럽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미국과 스페인에서 대규모 이용자 이벤트를 진행했고, 콜솔은 크로스플레이 6주년 기념 이벤트와 대회를 통해 커뮤니티 결속력을 높였다.

이 밖에도 모발일에서는 리마스터 업데이트와 PC 클라이언트 도입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다.

한편, 이번 1분기 실적에는 지난 6일 진행된 펜리스 크리에이션(전 CCP 게임즈) 지분 전량 매각에 따른 재작성 재무제표가 적용됐다. 펄어비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IP인 검은사막과 붉은사막, 그리고 차기작 도깨비(DokeV)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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