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재원 기준 및 명문화 여부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삼성전자의) 파업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13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삼성전자가 정부의 사후조정으로도 노사 교섭이 타결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의 경영 상황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사 양측이 원칙 있는 협상을 이뤄내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어떠한 경우라도 원칙 있는 협상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올해 2~3월 두 차례 열린 조정에서 합의 실패로 최종 '조정 중지' 결론이 난 이후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절충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사후조정 절차를 통해 협상을 재개했다.
사후조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라 조정 기간 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조정이 종료된 이후에도 분쟁 해결을 위해 중노위가 재조정에 나서는 절차다.
사후조정 결렬 이후 삼성전자 측은 입장문을 통해 "노조의 이런 결정은 회사는 물론 협상타결을 기다리는 임직원, 그리고 주주와 국민들에게 큰 걱정과 불안을 끼치는 행동"이라면서 "회사는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총 18일간 총파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